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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가 2021년 4분기 급속도로 신규 가입자 성장세를 보이며 넷플릭스를 맹추격했다./사진=디즈니플러스

 


 

디즈니가 2021년 4분기 급속도로 신규 가입자 성장세를 보이며 넷플릭스를 맹추격했다.

 

10일 디즈니에 따르면 지난 4분기(미국 회계연도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4.3% 증가한 218억2000만달러(약 26조901억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주당 순이익도 1.06달러(약 1267원)로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리트어카운트 자료에 따르면 디즈니는 지난해 4분기 전 세계적으로 1180만명의 디즈니플러스 가입자를 유치했다.

디즈니는 현재 1억298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디즈니의 가입자 증가 추세는 지난해 4분기 넷플릭스의 신규가입자 수를 뛰어넘은 것이다.

넷플릭스는 이 기간 약 830만명의 신규 가입자를 추가했다.

 

밥 차펙 디즈니 최고경영자(CEO)는 "2024년까지 디즈니플러스 구독자 수가 2억3000만~2억6000만명에 도달할 것"이라는 목표를 밝혔다. "올해 디즈니플러스에 마블, 루카스필름, 픽사 등을 포함한 자체 콘텐츠의 양을 지난해에 비해 두 배로 늘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즈니는 현재 스포츠 스트리밍과 메타버스에 베팅 중이라고 설명했다. 

 

밥 차펙 CEO는 "디즈니가 미 프로풋볼리크(NFT)와 ‘선데이 티켓 패키지’에 입찰하고 있다"고 밝히며 "스포츠 스트리밍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즈니는 메타버스를 중심으로 콘텐츠와 사업 전략을 혁신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송은정 기자 (yuniya@mt.co.kr)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5&oid=417&aid=0000784085

 


 

1위 디플 1180만명

 

2위 넷플 830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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