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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모델료에도 '뷰티컬리' 고급화 전략 기대
상장 앞두고 뷰티 사업 경쟁력↑ 기업가치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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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컬리 모델로 박탁된 블랙핑크 제니.(컬리 어플리케이션)

 


 

컬리가 뷰티 전문 플랫폼 '뷰티컬리' 모델로 블랙핑크 제니를 발탁했다.

초창기 마켓컬리 모델로 배우 전지현을 고용해 인지도를 올렸던 만큼 세계적 인기를 누리는 제니를 모델로 삼아 인지도 제고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컬리는 버티컬 플랫폼 '뷰티컬리' 서비스 정식 오픈일에 맞춰 블랙핑크 제니의 모델 기용 소식을 알렸다.

컬리는 공식 유튜브를 통해 제니가 출연한 CF 영상을 공개했다. 제니는 뷰티컬리 모델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제니 모델 기용은 컬리가 뷰티컬리에 거는 기대감이 그대로 나타났다는 평가다.

제니의 한 해 광고료는 수십억원에 달하며 광고계 블루칩으로 꼽힌다. '인간샤넬'로 불리며 2019년부터 샤넬 홍보대사를 맡고 있다. 포르쉐, 탬버린즈, 헤라 등 다양한 브랜드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컬리는 비싼 모델료에도 과감하게 제니를 고용해 뷰티컬리에 고급된 이미지를 더한다.

실제로 컬리는 2019년 전지현을 모델로 고용한 후 홍보 효과를 톡톡히 봤다. 컬리가 지향하는 '프리미엄 신선식품 서비스'라는 이미지를 각인시킬 수 있었다.

당시 전지현이 출현한 TV CF 광고가 나간 직후 트래픽이 10배 이상 뛰었고, 매출도 급증했다. 이 같은 주문량을 물류 시스템이 받쳐주지 못해 품절 사태도 잇따랐다.

증시 상장을 코앞에 둔 컬리로서는 뷰티 사업 경쟁력을 끌어올려 비식품 영역 확대와 기업가치 제고에 힘을 싣을 예정이다.

'컬세권'(컬리+역세권) 확대에도 나선다. 내년 상반기 '창원'과 '평택'에 각각 물류센터를 열고 새벽배송 서비스 '샛별배송' 지역을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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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제니가 출연한 마켓컬리 CF 영상.(컬리 유튜브 채널 갈무리)

 


 

한지명 기자 (hjm@news1.kr)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6441134?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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