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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올해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보일 것으로 24일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6만2000원에서 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올해 1분기 예상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5.9% 증가한 1253억원, 영업이익은 196.1% 늘어난 181억원"이라며 "시장 기대치(영업이익 157억원)를 넘어설 전망"이라고 했다.


정 연구원은 "블랙핑크 지수의 첫 싱글 앨범 판매량(150만장)과 블랙핑크·트레저의 월드투어 일정, 이연된 협찬금(약 20~30억원)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올해 꾸준한 실적 개선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8월까지 블랙핑크 월드투어 일정이 이어질 계획이고 규모도 확대되면서 콘서트 매출액은 181.1% 증가한 642억원이 예상된다"며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 데뷔와 빅뱅 지드래곤 활동 재개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블랙핑크 재계약 불확실성 해소와 베이비몬스터 초기 흥행 지표가 긍정적으로 나오면 벨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저평가 해소가 가능할 것"이라고 봤다.

 


 

김진석 기자 (wls7421@mt.co.kr)

 


 

https://n.news.naver.com/article/008/0004878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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