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를 마친 제니는 대형 장미 꽃다발을 들고 와 이효리에게 감동을 안겼다.
직접 쓴 자필 편지까지 선물하자 이효리는 무대 위에서 편지를 읽었다.
그는 "안녕하세요. '더 시즌즈' 첫 방송 정말 축하드리고요. 초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의 영원한 우상인 언니를 뵙고 알게 돼서 누구보다 행복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해도 건강하고 행복한 일로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언제나 편하게 연락주세요. 정말 많이 좋아해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효리는 "말만 하고 연락처는 안 줬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제니는 "처음에 섭외 전화가 왔을 때 TV 방송은 오랜만이라 떨렸다"면서 "정말 효리 언니 보러 나왔다. 초대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이효리를 향해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효리의 레드카펫'은 한 주의 시작과 끝이 공존하는 일요일 밤, 대중들의 모든 고민, 걱정들을 싹 없애줄 음악과 이야기를 담은 토크쇼인 '더 시즌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월 '박재범의 드라이브', 5월 '최정훈의 밤의 공원', 9월 '악뮤의 오날오밤'을 잇는 네 번째 시즌으로 이효리는 데뷔 26년 만에 처음으로 단독 MC를 맡게 됐다.
KBS 2TV '이효리의 레드카펫'은 5일 오후 11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이승훈 기자 (hunnie@mtstar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