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스테이지는 공연의 보는 재미를 더했다.
3개의 메인 세트가 곡 분위기에 맞춰 10개의 각기 다른 무대로 전환됐다.
실제 동굴을 재현한 무대 세트부터 폐허가 된 도시의 계단 파편까지 다 붙어있을 정도의 리얼하고 섬세하게 묘사된 설치물이 눈에 띄었다.
특히 현실을 반영한 무대 스토리가 인상적이었다.
폐허에서 피어난 꽃과 그곳을 밝히는 날개 프리즘, 동굴의 터널을 지나 초현실적인 공간에서 밝은 도시로 돌아오는 구성으로 팬데믹 상황을 극복하고 맞이하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아냈다.
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