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5fGU_yWU5M
토요일 헤드라이너로 케이팝 최초로 코첼라의 헤드라이너 자리를 차지한 전무후무한 케이팝 그룹 블랙핑크는 명백히 코첼라 첫 주의 가장 인상적인 프로덕션을 보여줬다.
블랙핑크가 등장하기도 전에 마음을 어지럽히는 음악들이 연주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애벌레가 나비, 그 다음에는 종이학, 우주 비행사, 우주복을 입은 하마, 그리고 마지막으로 심장이 되는 모습을 그린 무대 위의 드론에 의한 조명 쇼는 코첼라의 과거 설치 예술 작품들을 모두 묘사하여 관중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다음 18곡동안, 네 명의 멤버들은 그들의 라이브 밴드가 여러 개의 공연장을 가득 채울 만큼 강력한 사운드 트랙을 마술처럼 연주하는 동안, 흠잡을 데 없이 춤추고, 노래하고, 랩을 했다.
문을 나서자마자, 그들은 오프닝 곡의 제목인 "핑크 베놈"에 걸맞은 맹렬함으로 열광한후, 똑같이 인상적인 백댄서들의 여단과 함께 「Kill This Love」에 맞추어 B 스테이지까지 확장된 무대로 캣워크를 걸었다.
그 뒤로 라이브 환경에서는 적용할수 없을것 같았던 비디오 요소를 하이엔드 프로덕션처럼 보이게 하는 카메라가 뒤따랐고, 이때 사방에서 불꽃이 튀자 관중들을 고함 지르며 열광하게 만들었다.
그룹의 노래를 몇 곡 부르고 나서 각 멤버는 자신들의 솔로곡을 보여주었다.
제니는 먼저 딥하우스 감성인 "You & Me"로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고, 그 후 지수는 "Flower"에 대한 열광적인 테이크를 위해 등장했다.
로제는 캣워크를 따라가는 또 다른 격렬한 춤 루틴으로 깜짝 놀라게 했고, 리사는 공개되지 않은 "Money"의 노골적인 버전으로 그 코너를 마무리했다.
Money는 매혹적인 폴댄스로 시작하여 힙합의 중량감 있는 타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줄 하드코어 랩으로 이어졌다.
본질적으로, 이들의 무대는 코첼라가 이처럼 뚜렷하게 다양한 헤드라이너들을 섭외하면서 보여주고자 했던 모습의 가장 성공적인 대변이었다.
(올해 코첼라 헤드라이너 3팀은 라틴팝 최초 헤드라이너 배드 버니, 케이팝 최초 헤드라이너 블랙핑크, 첫 성소수자 헤드라이너 프랭크 오션으로 22년의 역사 중 그 어느 때보다 다양성을 추구했다는 평가를 받음)
포용성의 확장을 보여준 것이다.
당신이 코첼라에 다른 아티스트를 보러 왔다 하더라도, 블랙핑크는 모든 사람이 즐길 만한 것을 하나씩은 가지고 있었다.
팝부터 힙합, 락, 이디엠까지.
이 과정에서 이들의 새로운 팬이 수없이 많이 생겼다고 해도 전혀 놀랍지 않을 것이다.
블랙핑크의 무대는 새해 전야제에서 볼 법한 큰 불꽃놀이와 함께 막을 내렸지만, 그게 없었어도 상관 없었을 것이다.
퍼포먼스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폭발적이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