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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14 두아리파 팟캐스트 - 제니 인터뷰 (번역, 전문 X)

by 블링크 posted Jul 15,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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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의 전문은 아니니까 알아두시고, 음성파일은 기차에 있으니 들을 사람은 알아서 받아가셈!

 

번역이 틀린게 있을수도 있으니까 감안하고 보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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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아 :

 

지난 10년 동안 인터넷 없이 살아왔을 분들을 위해 블랙핑크에 대해 잠시 이야기할게요.

 

그들은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그룹중 하나에요.

 

그들의 팬덤은 마치 '비틀즈' 수준이고요.

 

그리고 가장 사랑스러운 소녀들로 구성되었어요.

 

우리는 'Kiss And Make Up'이라는 노래도 함께 불렀었는데요.

 

전 이분들의 열렬한 팬이기때문에 같이 노래를 부르자고 했고, 심지어 그들의 첫라이브 공연을 위해 뉴저지에서 무대도 함께 올랐었죠.

 

아무리 많은 리허설을 했지만 K-POP 팬덤의 열점과 힘을 라이브로 목격하지 못했던 상태였어요.

 

그들은 전세계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데, 특히나 한국을 세계에 알리는 방식이 매우 마음에 듭니다.

 

(블핑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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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아 :

 

(정체성에 대한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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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 :

 

사실 나에 대해서 자세히 분석해본적은 없어.

 

이런 (YG)트레이닝 시스템 속에서 정체성과 개성을 유지하는것의 중요성을 알고 있는 사람들이 바로 지금 그룹에 있는 사람들임.

 

우리는(연습생) 트레이너들을 만족시키는데에 많은 집중을 했지만,

 

우리가 무엇을 위해 하고 있는지, 미래에 우리가 어떤 모습일지 확신하지 못했고 그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이 길을 잃었지.

(아마 연습생 생활을 그만두고 떠났다는 말일듯..)

 

몇시간이 아닌 몇년동안 30명의 다른 연습생들과 함께 훈련하는 동안 우리는 목소리와 개성을 찾으려고 노력했고, 회사가 우리들의 노력을 본거야.

 

 

내가 가장 힘들었던것중 몇가지중에서.. 우린 크럼핑이랑 팝핑을 많이 했었거든...

 

사실 난 크럼핑을 잘하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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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아 :

 

제니가 영어를 잘해서 래퍼가 되었다는건 익히 알고 있었어.

 

그래서 랩파트를 배정받았고 넌 정말로 그 역할을 너무 잘해주고 성장했음.

 

그런 모습을 팬들이 가장 좋아해주는것 같아.

 

있지? 랩을 할때는 마치 다른 사람이 되는것 같다니까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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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 :

 

어디에서도 이런말은 한적 없는데 하고싶네.

 

데뷔하고 나서 난 그냥 랩을 했어.

 

그런데 은연중에 내가 (랩이 아닌)노래를 하는것을 더 좋아한다는걸 깨달았고 좀 혼란스러웠음.

 

회사에서 래퍼가 되어야 한다고 하니까 노래를 하는것에 제대로 된 생각을 하지 못했어.

 

뭔지 알지?

 

바로 랩을 하기 싫었던적이 있었다는거야.

 

그래서 '이건 내가 아닌것같아. 내가 생각하던 그런 길이 아닌것 같아. 나는 래퍼가 안맞는것같아'

 

아무튼 확실히 번아웃이라고 할만한 그런때가 있었음.

 

이 뒷부분 인터뷰를 못봤는데

'롤링스톤' 기사에 보면, 코로나때문에 쉬는 시기가 많았을 당시 푹 쉬다가 다시 무대에 올라서 랩을 할때

즐기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랩도 나자신의 일부라는 사실을 받아들였다는 기사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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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아 :

 

(미국의 힙합의 역사를 얘기중~ 생략)

그래서 블랙핑크 노래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진짜 많은데 어떻게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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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 :

 

아마도 미국에서 찐힙합을 하는 진짜들이 우릴 보면 약간 어린애 같이 볼수도 있을것 같어.

 

블랙핑크의 힙합은 반항적이진 않지만 굉장히 멋있는걸 하고있는거지. 이게 힙합인가? 그건 잘모르겠고 그냥 멋있음. 이렇게.

 

위 문장 해석

제니가 '블랙핑크의 힙합'은 반항적이지 않다는 얘기를 한것은,

두아리파가 언급한 미국의 힙합의 역사의 뿌리가 저항정신에서 나왔다는 부분때문에서임.

 

그래서 제니의 생각으론 블랙핑크가 하는 힙합이

그런 저항이나 반항같은 부분은 기존미국의 힙합의 정신에 비해 좀 약하다고 생각을 해서

 

미국에서 진짜 힙합을 하거나 좋아하는 사람들은 블핑 노래를 어리게 보지 않을까하는 얘기임.

 

힙합이 메인스트림 음악으로 인정받기 전인 역사 초기엔 힙합은 단순히 음악이 아니라 하나의 예술 운동이었거든,

도시의 경제가 붕괴하고 유색인종에 대한 여러 불합리한 요소들을 가지고

현실을 풍자하는 노래로 또는 랩으로 만들어서 사람들에게 고발하는 그런 노래들이 힙합의 시발점이야.

그래비티 이런것도 이시대에 힙합이랑 같이 상승한 문화요소이기도 함.

 

(아래 첨부한 사진 확인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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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블랙핑크의 힙합은'부터 '그냥 멋있음'까지 문장은 제니가 생각하는 '힙합'의 정의가 아니라

'블랙핑크 노래를 좋아하고 있는 사람들'의 생각이 저렇지 않을까 하는 제니의 추측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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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 :

 

난 다른 멤버들에 비해 공연을 할때나 일상에서 자주 다쳤어.

 

그게 엄청나게 스트레스로 다가왔지.

 

살아오면서 이런 부분들로 인해 팬들에게 실망을 안겨주었던것 같아.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지만 그때 난 내몸을 제대로 다스릴줄 몰랐다는걸 말해주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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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아 :

 

블링크들은 너가 Tally를 제일 좋아한다는걸 알고 있어?

 

그 노래는 너에게 무슨 의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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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 :

 

난 온전한 내 자신을 표현하는것을 무서워했는데 차츰 시간이 지날수록 그런 표현을 할 수 있게 되었어.

 

많은 팬들이 이 노래를 좋아해줬고 무대에서 섰을때 팬들과 통했어.

 

그들은 내게 이 노래를 정말 즐길수 있는 자신감과 지지를 해주는 사람들이거든.

 

 

(Tally 노래 설명중)

 

 

네 맘대로 표현하는건 기준이 없어야해.

 

판단할 이유도 없는거야.

 

그냥 '아 저사람은 저렇게 표현하는구나.' 있는 그대로를 봐야지.

 

 

한국에서 K팝 아티스트로 활동을 시작하다보니 K팝 아이돌이라는 이유로 보여주고 싶었지만 보여주지 못하는 내 모습들이 많았음.

 

그래서 내 자신을 표현하는것도 두려워 했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내자신을 보여주는것을) '할 수 없는일을 하는것'이 아닌 '그 경계를 깨는것'이라는 표현을 할수 있었음.

 

 

나는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더 많은 경계를 허물고싶다랄까

 

내가 원하는대로 나 자신을 표현하는것이 잘못된것이 아님을 이해하는것

 

어떠한 기준이 있어서도 안되고, 판단을 하는 이유가 있어서도 안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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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아 :

 

(제니가 10살때 뉴질랜드로 넘어와서 보낸 환경에 대해서)

 

예를 들어, 나한테는 알바니아 혈통이라는 게 내 정체성의 아주 큰 부분이거든.

 

거기서 11세부터 15세 때까지 살기도 했고.

 

이런 부분이 좀 비슷한 거 같아, 우린 참 유사한 경험을 하며 자랐다고 할 수 있어.

 

 

그렇지만 나도 내 음악에서 나의 그런 (알바니아 유산의 영향을 물려받은) 면모를 항상 보여줄 수 있는 건 아니야.

 

다른 또 다른 많은 스타일과 장르의 음악으로부터도 영향을 받았거든.

 

너에게는 한국인이라는 게 어떤 의미이고, 블랙핑크로서 하는 일에 너희 문화의 자부심을 어떻게 투영하는지 말해줄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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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 :

 

솔직히, 커리어 초반에는,

 

나의 뉴질랜드 쪽 사이드에 더 기울었던 거 같아, 저기 가서 이런 거 할래! 하는.

 

시간이 지나면서 내 경력이 더 쌓이고 나 스스로에 대해 더 배우게 되면서 우리 활동의 기반인 내 나라에 대해서도 더 알아가게 되었어.

 

그러면서 우리 음악과 일에 한국적인 것, 한국적인 문화를 더 집어넣기 시작하게 되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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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아 :

 

그것들이 하나로 융합되기 시작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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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 :

 

맞아.

 

내가 음악을 직업으로 선택하게 된 가장 큰 이유가 뉴질랜드에 살면서 들은 한국 노래들이야.

 

(한국인 가정 홈스테이 해서 한국노래가 항상 들렸다고 함)

 

그 노래들을 들으면서 한국 노래들을 더 큰 세계로 소개하는 꿈을 꾸게 되었거든,

 

내가 두 문화의 사이에서 자라고 있었으니까.

 

그렇게 (한국 노래들이 세계에 알려지게) 될 거라고 확신했어, 미래엔.

 

그리고 나도 그 일부가 되고 싶었어, 언어 장벽도 덜하고 하니 내가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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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아 :

 

블랙핑크가 올해 코첼라를 헤드라인한 최초의 케이팝 그룹이 되었지.

 

(제니: 꺄!)

 

알아, 대단하지!

 

이 역사적인 순간에 대한 기분이 어땠어?

 

너희의 문화, 스타일, 일생의 작업을 25만여 명 관중들에게 보여줄 때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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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 :

 

(4년 전 사하라텐트 공연하다가 헤드라이너가 되어서 너무 부담됐고 공연끝나고 자랑스러워서 울었다, 어릴 때부터 꿈꾸던 무대였다는 이야기)

 

그리고 진짜 흥분되는 건 우리가 이번엔 한국문화를 우리 무대 세트에 접목시켰던 거야.

 

너무 자랑스럽고 행복했어.

 

설명해 주자면, 세트는 한국의 건축물인 ‘한옥’의 지붕에서 따 왔고, 전체 무대의 첫 시작을 한국 전통 의상인 ‘한복’ 을 입고 시작했어.

 

그 순간은 짧았지만 우리는 꼭 이번 코첼라 스테이지에 우리 문화를 접목하고 싶었기 때문에 넣었어.

 

우리가 어디에서 시작해서 여기까지 왔는지 보여주려고. 

 

코첼라 메인무대에서 @#$명 앞에서 보여줘야지 하려고 했는데 솔직히 몇명인지 잘모르겠네.

 

난 이런 숫자(관객수)같은걸 잘 모르거든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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