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창현이 걸그룹 블랙핑크 로제의 노래로 감정을 끌어올리는 비화를 밝혔다.
한창현은 10일 서울시 마포구 합정동에서 OSEN과 만나 JTBC 웹드라마 '인턴파서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인턴파서블'은 중년 실직자 아빠와 장기 취업준비생 딸이 같은 회사 면접장에서 경쟁자로 만나 단 하나의 정직원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부녀의 이야기를 그린 격정 오피스 코미디 드라마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7일까지 4부작에 걸쳐 유튜브를 통해 공개됐다. 이 가운데 한창현은 아빠 김진국 역으로 열연했다.
1996녀 영화 '보스'로 데뷔한 이래 25년 만에 첫 주연으로 발돋움한 상황. 한창현은 배우로서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여전히 감정 연기와 연습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그는 "최근에 코로나19 때문에 많이 힘들어서 눈물 한번 펑펑 쏟는 그런 드라마를 한번 찍고 싶더라. 연습도 하고 있다"라며 "블랙핑크 로제가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 부른 '너였다면'을 매일 듣는다. 노래를 들으면서 펑펑 눈물 쏟는 연기도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창현은 "그 전에도 잘 됐지만 눈물 연기를 연습하기 위해 무언가가 필요하더라. 그러다가 로제의 '너였다면'을 들었는데 그 노래를 들으면서 감정도 끌어내고, 제 마음에 와 닿는 무언가를 찾았다. 매일 1시간 씩 반복해서 들으며 감정에 집중하고 있다"라며 "생각해보니 시원하게 감정을 쏟아내는 연기를 해본 적이 없어서 기회가 주어진다면 계속해서 해보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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