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 15일 본업 호조에 이어 자회사 YG인베의 지분투자 수익, YG PLUS의 성장세에 주목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2000원을 제시했다.
박하경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4% 늘어난 1010억 원, 영업이익은 345% 증가한 160억 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42% 웃돌 전망이다"며 "본업은 블랙핑크 리사의 솔로 활동으로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으며, 자회사 YG인베의 맥스트 지분 투자 수익(70억 원)이 반영될 결과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YG PLUS는 2분기부터 하이브 국내 음반/음원을 유통하기 시작했으며, 3분기 BTS와 TXT 앨범 발매로 하이브 앨범 판매량이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만큼 YG PLUS의 유통 수수료 수입 증가가 기대된다"며 "연결 기준 YG의 음악서비스 매출액은 올해 YG 앨범 판매 호조에 하이브까지 가세해 지난해 411억 원에서 611억 원으로 60% 늘어닐 전망이다"고 내다봤다.
그는 "블랙핑크는 지난해 완전체 앨범을 130만 장 판매해 걸그룹 중 유일한 밀리언셀러로 등극했으며, 올해 솔로 앨범들도 60만 장, 80만 장을 넘어서는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며 "내년 MD(기획상품) 매출은 770억 원을 예상하며, 수익성 높은 MD 매출 증가로 내년 영업이익률 역시 올해 대비 1.3%포인트 개선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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