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유튜브, 코첼라 페스티벌 단독 생중계 예정
블랙핑크·잭슨·예지 등 국내 스타 대거 출연
4월 14·15·16일, 21·22·23일 2주간 진행 예정
블랙핑크, 잭슨 왕 등 K팝 스타들이 대거 출연하는 올해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코첼라)'이 유튜브에서 단독으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유튜브는 '코첼라 주최사인 골든보이스와 코첼라 독점 생중계권 및 파트너십을 2026년까지 갱신했다'고 17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에서 밝혔다.
유튜브는 올해로 11년째 코첼라 페스티벌을 독점 생중계하고 있다.
현재 유튜브 '코첼라' 채널은 구독자 244만명을 보유 중이다.
유튜브 이용자들은 코첼라를 실시간 스트리밍을 통해 즐기고, 현장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쇼츠 영상으로 접할 수 있다.
페스티벌이 끝난 뒤에도 일반 영상으로 재감상이 가능하다.
유튜브는 유튜브 쇼핑 전용 상품, 프리미엄 구독자 전용 콘텐츠, 실시간 채팅 등도 서비스할 예정이다.
리오르 코헨 유튜브 글로벌 음악 부문 책임자는 "10년 이상 지속된 골든보이스와의 파트너십은 '아티스트와 팬을 다양한 방식으로 연결하는 것'에 대한 공통된 열정에서 비롯됐다"고 전했다.
지난 1999년 시작된 코첼라 페스티벌은 북미 지역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은 음악 페스티벌 중 하나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콜로라도 사막에 있는 코첼라 밸리에서 열린다.
초기에는 록 뮤지션들이 주로 참여했지만 최근에는 힙합, 소울, 일렉트로닉 등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이 무대에 서고 있다.
올해 코첼라는 4월 14일부터 16일까지, 4월 21일부터 23일까지 2주에 걸쳐 진행된다. 푸에르코리코 출신 힙합 가수 '배드 버니', 스페인 뮤지션 '로살리아', 영국의 가상 밴드 '고릴라즈', 아이슬란드의 국민가수 '비요크' 등 다양한 국적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올해 행사에는 K팝 스타들이 대거 초청돼 국내 음악 팬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코첼라 측은 걸그룹 '블랙핑크'를 4월 15일과 22일 공연의 헤드라이너(대표 출연자)로 낙점했다.
블랙핑크는 지난 2019년 K팝 걸그룹 최초로 코첼라에 입성한 데 이어 4년만에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서게됐다.
코첼라 헤드라이너는 라디오헤드, 콜드플레이, 비요크, 프린스 등 최고의 아티스트들에게 주어지는 영예다.
아시아 출신 아티스트가 헤드라이너로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와 함께 보이그룹 '갓세븐'의 잭슨 왕, DJ 및 프로듀어 예지, 힙합 크루 '디피알'의 라이브와 이안 등이 올해 코첼라에 출연할 예정이다.
강운지 인턴 기자(kuj0102@newsis.com)
https://n.news.naver.com/entertain/article/003/00116500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