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블랙핑크(BLACKPINK·지수, 제니, 로제, 리사)가 YG 가족으로 계속 남을 전망이다.
4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오는 8월 말 계약 만료를 앞둔 블랙핑크 멤버들은 전원 재계약 쪽으로 마음을 굳혀가고 있다.
멤버들과 밀접한 관계자들에 따르면 계약 만료를 4개월여 앞둔 블랙핑크 멤버들은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YG엔터테인먼트와 인연을 잇겠다는 속내다.
월드투어의 영향이 컷던 것으로 보인다.
블랙핑크는 현재 전 세계 150만 관객과 만나는 K팝 걸그룹 최대 규모 월드투어를 진행 중이다.
블랙핑크는 지난해 7개 도시 14회차의 북미 공연과 7개 도시 10회차 유럽 투어를 성황리에 마쳤으며 아시아 팬들과 만나고 있다.
4월 중순에는 미국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7월에는 영국 '하이드 파크 브리티시 서머 타임 페스티벌'에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설 예정이다.
모두 '블랙핑크'라는 원팀으로 이뤄내고 이뤄낼 것들로, 이를 통해 YG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신뢰감이 더욱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는 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2016년 8월 8일 공식 데뷔한 블랙핑크는 7년 가까이 활동하며 글로벌 톱 걸그룹으로 우뚝 섰다.
빌보드 차트 등 해외 유수 차트에서 눈부신 기록을 세웠으며, 멤버 모두가 글로벌 브랜드 앰배서더로 활동할 정도로 '글로벌 핫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블랙핑크가 오는 8월 재계약할 경우 YG엔터테인먼트는 지드래곤, 블랙핑크, 위너, 악동뮤지션, 트레저 그리고 데뷔를 앞둔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까지 K팝의 든든한 한축으로 맥을 잇게 됐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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