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에게 2023년은 매우 중요한 해다.
2016년 8월 8일 화려하게 데뷔했을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7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그 7년 동안 발표한 앨범의 양도 생각보다는 그렇게 많게 느껴지지 않았고, "단독 콘서트에서 선보인 곡들이 너무 적은 것 아니냐"는 비아냥도 결국은 블랙핑크를 너무 보석함에 고이 보관해놓은 YG를 향한 답답한 목소리와도 귀결됐었다.
(물론 그랬기에 더욱 반짝반짝 빛나기는 했다.)
지수 로제 제니 리사 4명 모두 올해까지 활약은 정말 대단했다.
올해 지수의 솔로 앨범이 나와 역시 좋은 성과를 얻으면서 솔로로서 역량은 모두 어느 정도 영향력을 입증했다.
여기에 'BORN PINK'까지 빌보드 200 차트 1위를 찍으면서 팀 커리어 하이도 완성했다.
유튜브 채널을 비롯해 팀이든 개인이든 SNS에서의 존재감은 세계 최고라는 타이틀로 결론낼 수 있고, 디올(지수) 생로랑(로제) 샤넬(제니) 셀린느(리사) 등 해외 유력 명품 브랜드 글로벌 앰버서더로서 패션계에 미치는 영향력까지 사로잡았다.
오는 8월 8일 데뷔 7주년과 함께 전속계약이 만료되는 블랙핑크와 YG의 재계약 협상은 일단 순조로운 것으로 스타뉴스 취재 결과 확인되고 있는 가운데 빅뱅과는 다르게 블랙핑크의 완전체가 재계약과 함께 유지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윤상근 기자 (sg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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