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지수가 직접 자신의 콘서트 티켓팅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지난 1일, 블랙핑크의 월드투어 서울 앙코르 공연 일반 예매가 진행됐다.
오는 16일, 17일 양일간 서울 고척동 고척 스카이돔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K팝 여성 아티스트 최초 고척돔 입성인 데다 지난 2022년 10월 공연 이후 약 1년 만에 국내 팬들과 재회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처럼 뜨거운 티켓팅 전쟁이 펼쳐진 가운데, 지난 2일, 블랙핑크의 멤버 지수가 직접 티켓팅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이날 지수는 글로벌 팬덤 플랫폼 위버스에 등장, 콘서트 티켓팅 중이라 밝힌 한 팬의 글에 "저도 너무 해보고 싶어서 인터넷으로 블랙핑크 콘서트라고 쳐서 들어가서 가입도 하고 본인인증도 하라고 해서 했는데 계속 인증하라고 한다"라며 "핸드폰으로 어떻게 하는 거냐. 계속 인증 후 구입 가능하라는데 인증만 5번 했다. 알려달라"라는 댓글을 달며 도움을 요청했다.
이어 "자리가 회색이다. 선택이 안 된다"라며 "드디어 좌석표를 볼 수 있어서 들어갔는데 자리가 없다"라며 티켓팅에 실패했음을 알렸다.
이후 지수는 "알아서 뭐 하나. 이미 눈밭이다. 표가 하나도 없다"라는 한 팬의 글에는 "싸늘하다. 하지만 취소표가 나와서 내가 최고의 자리를 얻어낸 다음에 추첨해서 주고 싶었다. 그럼 짱이지 않나"라며 야망(?)을 드러내기도.
또한 그는 "4층 좌석에 그물 좀 없애달라"라는 한 팬의 요구에는 "뭔지 모르지만, 그물 없애달라고 전달해 보겠다"라며 의견을 수용하는가 하면, "블랙핑크에겐 고척돔도 작다"라는 한 팬의 말에 "너무 좋은 말이면서도 충격이다. 자리가 없다"라고 화답하기도 했다.
특히 지수는 "난 자리 있지롱"이라는 한 팬에게 "좋겠다. 난 무대 자리 있어. 멤버들 콧구멍까지 볼 수 있음"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수연 (yusu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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