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제니 효과로 롯데칠성이 하이트진로를 제치고 브랜드평판 1위에 올랐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국내 음료 상장사의 브랜드 빅데이터 평판분석 결과 롯데칠성음료가 4월 1위에 올랐다고 19일 밝혔다. 조사는 3월 18일부터 4월 18일까지 음료 상장기업 브랜드 빅데이터 3355만2573개를 분석했다. 3월 분석 대상(2788만8664개) 대비 20.31% 늘었다.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 시장지수, 사회공헌지수로 분석했다.
롯데칠성은 하이트진로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지난달만 하더라도 1월(530만4447) 대비 3.35% 하락하며 503만4447을 기록, 1위인 하이트진로(977만6800)과 큰 격차로 2위에 그쳤었다. 4월에는 브랜드 평판지수 980만626으로 전월 대비 91.74% 상승했다.
롯데칠성이 브랜드평판 1위를 차지한데는 소주 처음처럼의 모델을 맡은 블랙핑크 제니 효과가 컸다는 분석이 나온다. 소통지수(269만68), 커뮤니티지수(271만6278)가 3월 대비 3배 이상 늘어난 효과다. 시장지수도 300만4317로 3월(282만1543) 대비 소폭 늘었다.
반면, 하이트진로는 브랜드평판지수 977만6800으로 3월(1075만4214) 대비 9.09% 하락하며 2위로 밀렸다. 참여지수(101만2293)와 미디어지수(57만3073)가 각 16%, 28%씩 줄어든 여파가 컸다.
이어 3위는 네이처셀, 4위 흥국에프엔비, 5위 보해양조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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