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 기사자료
조회 수 2440 추천수 2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Extra Form

1560689832.jpg

 

블랙핑크의 라이브는 명불허전이었다.



지난 몇달 동안 전세계를 종횡무진하던 블랙핑크. 이 4인조가 드디어 호주에 왔어.

 

결론부터 말하자면 얘네 라이브 진짜 끝내주더라.

 

불이 꺼지고 히트곡 '뚜두뚜두'의 비트가 시작되는 순간 쿠도스 뱅크 아레나에 운집한 수많은 팬들은 그들의 포로가 되고 말았지.

 

지수, 제니, 로제, 리사는 팬들을 자유자재로 조종했고 팬들도 꼭두각시 인형인 양 기꺼이 그들을 따를 기세였어.

 

두시간 넘게 블랙핑크는 세련된 노래들로 팬들을 매료시켰는데 믿지 못하겠지만 실제 공연이 어떤 유튜브 동영상보다도 뛰어났어. 타이트한 안무 대신 자유롭게 팬들과 어울리는 즐거운 시간들도 있었고.

 

하지만 멤버들이 각자 솔로 무대를 가질 때야말로 블랙핑크의 진가를 볼 수 있는 순간이었지.

 

고향에 돌아온 로제는 시드니 관객들로부터 큰 환호를 받았는데 (로제는 멜버른 출신이야) 'Coming Home'과 비틀즈의 'Let It Be'를 포함하는 놀라운 메들리로 관객들의 사랑에 답했어. 로제의 목소리는 진짜 대단했고 유튜브 동영상이나 팬캠으론 그 대단함을 알기 어려울 거야.

 

로제가 목소리가 대단했다면 리사는 춤이 대단했어. 리사는 관객들을 매료시키기 위해 굳이 노래를 부르거나 랩을 할 필요도 없었어. 리사가 메인 댄서인 이유가 있더라고. 얼마나 스웨거가 넘치던지.

 

그 다음은 지수였는데 지수가 진짜 서프라이즈. 지수는 귀엽거나 허당기가 있는 쪽으로 유명한데 할 땐 하더라니까. 제드의 'Clarity'를 커버하면서 지수가 고음 처리하는 걸 들으니 소름이 돋으면서 지수가 왜 아직 솔로 곡이 없는지 의문이 들더라. 이미 넘칠 정도로 준비가 되어있건만.

 

마지막으로 제니의 솔로 무대인데 이건.... 평타는 쳤다고 해야 하나?

 

다른 세 멤버의 무대는 완전 소름이었는데 제니 때는 그렇지 않았어. 이거 참 이상해. 제니의 춤과 노래는 완벽했고 다른 멤버들과 같이 공연할 때 그녀 파트에선 죽여줬거든.

 

그녀가 솔로로 데뷔한 유일한 멤버라 너무 기대가 컸나? 아니면 그 전 세 멤버들의 무대 때문에 너무 눈이 높아져서? 어쩌면 내가 제니 솔로 공연을 너무 많이 봐 더이상 놀랍게 느끼지 못하는걸까? 빡빡한 투어 일정 때문에 제니가 지친 때문일까?

 

팬들의 열광적인 호응을 보면 나처럼 느끼는 사람은 소수인 거 같은데, 아무튼 나는 제니 무대는 개선이 필요한 거 같더라고.

 

하지만 제니 솔로 무대를 수정하는 건 마치 다빈치 그림에 손대는 것과 같겠지. 이미 충분히 훌륭한데 뭐가 잘못인지 찾는 건 지극히 어려울 테니까.

 

그런 생각에 잠긴 것도 잠시. 아무튼 제니 솔로 무대에 뭐가 부족하든 간에 제니는 블랙핑크의 나머지 무대로 넘치는 즐거움을 줬어.

 

콘서트가 이렇게 훌륭했던 건 물론 멤버들 역할이 크지만 최고였던 무대 디자인과 블랙핑크의 노래에 라이브 연주로 활기를 불어 넣어준 밴드도 큰 역할을 했어.

 

올 한해 여러 좋은 공연들이 있었지만 지수, 제니, 로제, 리사의 무대는 의심의 여지 없이 가장 뛰어난 공연 중의 하나일 거야.

사진 및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왼쪽의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용량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
   
블핑콘
   
블핑콘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수
공지 기타자료 [OPEN] 지수팬연합 홈페이지, 카카오톡 채널 안내 file 2024.10.11 92908
공지 음원스밍 241011 제니 [Mantra] 원클릭 스밍리스트 file 2024.10.11 93949
공지 기타자료 [OPEN] 제니팬연합 홈페이지, 카카오톡 채널 안내 file 2023.12.24 117403
공지 기타자료 [OPEN] 블랙핑크 갤러리 카카오톡 채널 안내 file 2022.08.28 474284
더보기
250 광고앰버 190904 오렌즈 - 블랙핑크 (페이스북) 1 file 2019.09.04 3123
249 언급반응 190904 킬디럽 포토그래퍼 인별 1 file 2019.09.04 3546
248 멤버인별 190904 젠별 2 file 2019.09.04 6126
247 기록정보 190903 너튭 mv 조회수 추이 1 file 2019.09.04 3477
246 HQ사진 190830, 190902 SVB 리사 HQ by k9 file 2019.09.04 3946
245 멤버인별 190904) 쁘스토리 + 추가 file 2019.09.04 3363
244 기사자료 190420) 블랙핑크의 코첼라 무대를 2주 연속 본 씨네21 기자의 후기 file 2019.09.04 2820
» 기사자료 190616) 호주 외신 / 블랙핑크 콘서트는 명불허전이었다 1 file 2019.09.04 2440
242 기사자료 190526) 번역 / 블랙핑크의 라이브 공연을 보게 되면 KPOP이 서구 음악계의 미래 (GQ) file 2019.09.04 2708
241 기사자료 190522) 번역 / 영국 대표 라디오 언론 capital 기사 file 2019.09.04 2394
240 기사자료 190521) 번역 / 네덜란드 언론의 블랙핑크 콘서트 리뷰 두번째 file 2019.09.04 2463
239 기사자료 190521) 번역 / 네덜란드 언론의 블랙핑크 콘서트 리뷰 첫번째 file 2019.09.04 2278
238 기사자료 190503) 번역 / 미국 GQ "지금 당장 들어봐야 할 4.5곡의 노래들" - 뚜두뚜두 리믹스 file 2019.09.04 2655
237 기사자료 190429) 미번역 / 독일 ZDF에서 블랙핑크 언급 file 2019.09.04 3201
236 기사자료 190423) 번역 / MTV "블랙핑크, 스타들로 가득찬 주간을 보내다" file 2019.09.04 4566
235 기사자료 190423) 번역 / 코헤이우 브라질리엔시 : 걸밴드 블랙핑크가 월드 차트에 오르다. 2019.09.04 2700
234 기사자료 190422) 번역 / Desert Sun "블랙핑크에 감명받다" file 2019.09.04 2596
233 기사자료 190421) 번역 / 롤링스톤즈 재팬 : 블랙핑크가 코첼라에 강림한 그 역사적 순간을 1 file 2019.09.04 2370
232 기사자료 190421) 번역 / 미국 일간지 "블랙핑크, 혁명을 이루다." file 2019.09.04 1965
231 기사자료 190420) 번역 / 스카이 이탈리아 : 2019년 블랙핑크는 여성 케이팝의 동의어이다. 2019.09.04 2799
Board Pagination Prev 1 ... 1484 1485 1486 1487 1488 1489 1490 1491 1492 1493 ... 1501 Next
/ 1501
닫기

마이페이지

로그인을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