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 로제가 솔로 데뷔곡으로 미국 빌보드와 함께 세계 양대 팝 차트로 꼽히는 영국 오피셜 차트에 진입했다.
오피셜 차트가 19일(현지시간) 공개한 최신 '싱글 톱 100' 차트에 따르면 로제의 '온 더 그라운드'(On The Ground)는 43위를 기록했다.
국내 여자 솔로 가수가 이 차트에 이름을 올리는 것은 로제가 처음이다.
걸그룹으로는 로제 소속팀인 블랙핑크가 '킬 디스 러브'(33위), '하우 유 라이크 댓'(20위), '아이스크림'(39위), '러브식 걸즈'(40위) 등으로 오른 바 있다.
'온 더 그라운드'는 로제가 블랙핑크로 데뷔한 지 약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내놓는 솔로 싱글 'R'의 타이틀곡이다.
로제는 싱글 앨범과 이 곡으로 K팝 여자 솔로 가수 관련된 기록을 갈아치우며 그룹뿐만 아니라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막강한 영향력을 보였다.
'온 더 그라운드'는 앞서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8위에 오르고, 51개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뮤직비디오는 공개 하루 동안 4천160만 뷰를 기록해 24시간 동안 가장 많이 재생된 K팝 솔로 가수의 뮤직비디오가 됐다.
피지컬 앨범은 출시일 당일에만 약 28만 장 판매되며 국내 여자 솔로 초동(첫 주 판매량) 기록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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