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블랙핑크의 정규 2집 'BORN PINK' 선주문량이 예약 판매 일주일 만에 150만 장을 넘어섰다고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18일 밝혔다.
K팝 걸그룹 역대 최고 성적이 기대된다. 앨범 발매일(9월 16일)이 아직 한달 가까이 남은 점을 떠올리면 200만 달성은 물론 나아가 300만 기록도 전혀 불가능한 추이가 아니기에 주목된다.
특히 블랙핑크는 내일(8월 18일) 선공개곡 'Pink Venom'을 통해 컴백, 본격적인 인기몰이에 나선다.
미국 4대 대중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MTV VMAs' 무대를 비롯해 북미,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순으로 이어지는 초대형 월드투어가 예정됐다.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눈부신 성장을 거듭해온 이들의 파급력이 막강한 만큼 각종 신기록 행진이 예상된다.
실제 블랙핑크는 그간 발표하는 곡마다 글로벌 주요 차트 및 유튜브 등에서 최초·최고·최다 수식어를 갈아치워 왔다.
블랙핑크의 정규 1집 ‘THE ALBUM’은 K팝 걸그룹 최초의 밀리언셀러 타이틀을 달며 미국 빌보드 200과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 2위를 기록했다.
당시보다 더욱 강력해진 팬덤과 높아진 블랙핑크의 위상을 고려하면 이 역시 뛰어넘을 것이란 관측이 업계에서 나오고 있다.
대중음악시장 소비 판도 변화를 이끈 유튜브 내 활약은 가히 독보적이다.
이들의 콘텐츠 누적 조회수는 250억 회에 육박하며 채널 구독자는 현재 7670만 명 이상이다. 전 세계 남녀 아티스트를 통틀어 1위다.
YG는 이날 공식 블로그에 블랙핑크의 선공개곡 'Pink Venom' D-1 포스터를 게재, 컴백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앞서 블랙과 핑크 의상으로 고혹적인 자태를 뽐냈던 이들은 강렬한 색감이 돋보이는 착장과 저마다 다른 포즈로 역동적인 에너지를 발산했다.
강한 중독성이 예고된 블랙핑크의 'Pink Venom'은 내일 낮 1시 (한국시간) 발표된다.
블랙핑크는 이에 한 시간 앞서 유튜브 공식 채널에서 '카운트다운 라이브스트림'을 연다.
최나영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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