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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블랙핑크가 역시 기대 이상 해냈다.

YG엔터테인먼트는 17일 블랙핑크가 오는 12월 20일 독일 베를린 공연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네 멤버는 12월 19일에 이어 총 2회에 걸쳐 양일간 현지 팬들을 만난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북미 투어를 마치고 11월 30일 ·12월 1일 영국 런던, 12월 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12월 8일 독일 쾰른, 12월 11일·12일 프랑스 파리, 12월 15일 덴마크 코펜하겐, 12월 22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으로 향한다.

이번에 2회 확대 공연으로 블랙핑크는 유럽 7개 도시에서 10회 공연을 진행하게 됐다.

그들의 월드투어 'BLACKPINK WORLD TOUR [BORN PINK]'는 오는 10월 15일과 16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화려한 신호탄을 쏘아 올린다.

이후 북미,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각국에서 총 150만 명 관객을 동원할 예정이다.

블랙핑크는 지난 16일 정규 2집 앨범 '본 핑크(BORN PINK)'를 발매했다.

선공개곡 '핑크 베놈'을 포함한 총 8곡이 수록돼 있다.

이번 앨범 타이틀곡 '셧 다운(Shut Down)'은 파가니니의 클래식 넘버 '라 캄파넬라'를 샘플링한 곡으로 어둡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셧 다운'은 국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해외에서도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는 '크리틱스 픽(Critic's Picks)' 코너를 통해 블랙핑크의 정규 2집 'BORN PINK'를 집중 조명했다.

평론가들의 의견을 토대로 수록된 모든 곡들의 매력에 대해 소개하는 특집 기사를 내보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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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드는 타이틀곡 'Shut Down'을 두고 "친숙한 클래식과 힙합의 만남으로 까다로운 리스너들을 또 한 번 만족시켰다"고 극찬했다.

매번 틀을 깨는 시도로 글로벌 팬들을 놀라게 했던 블랙핑크가 이번에도 어김없이 음악적 성장을 이뤄냈음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수록곡들에 대한 평가는 '전곡 타이틀 감'이라는 팬들의 반응을 실감케 했다.

빌보드는 "보컬에 집중한 피아노 발라드부터 80년대 디스코, 록, 힙합 등 모든 음악을 완벽히 소화했다"며 "K팝의 정의를 다시 썼다.

이들의 아름다움은 그 누구도 아닌 그들 자신만을 위한 것"이라고 호평했다.

빌보드뿐 아닌 미국 롤링스톤도 블랙핑크의 컴백을 비중 있게 다뤘다.

롤링스톤은 "전 세계를 아우르는 팝 앨범의 탄생"이라며 "매번 음악을 통해 '원하는 것을 본인의 힘으로 얻어내는 것'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다. 전 세계 소녀들에게 용기를 불어넣어주는 부분에 깊은 찬사를 보낸다"고 전했다.

또한 아이튠즈 앨범 차트에서 미국과 영국을 포함한 54개국에서 1위를 기록했다.

또 애플뮤직 앨범 차트에서는 61개국 정상에 오르는 데 성공했다.

이외에도 모든 수록곡들이 중국과 일본은 물론 국내 주요 음원차트서도 최상위권을 수놓고 있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https://n.news.naver.com/entertain/article/108/00030877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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