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걸그룹은 MTV 뉴스에서 '축제에서 역사를 만드는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말했다.
코첼라의 가장 큰 무대에서 블랙핑크는 모두 최선을 다해 축제를 축복했다.
10만명 이상의 헌신적인 팬들은 4월 15일 페스티벌에서 K-pop 그룹의 헤드라이너 공연을 보기 위해 더위와 땀에 젖은 발을 견뎌내며 사막을 가로질러 왔다.
기술적으로 뛰어난 안무와 완벽한 무대 존재감, 블랙핑크는 이 페스티벌의 첫주 최고의 탑 세트와 함께 Coachella를 찾아와 이곳을 그들의 영역으로 만들었다.
페스티벌 장소를 거닐다 보니 올해 축제의 이름이 핑크첼라로 바뀌어야 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코첼라의 관객들은 그룹의 아이코닉한 룩을 재현한 것부터 하루 종일 그리고 공연 중 단호하게 태극기를 흔드는것까지 모든 것을 갖추고 있었다.
Charli XCX는 자신의 무대에서 "블랙핑크가 네 빌어먹을 구역에 있어, 개년아!"라고 외쳤을 정도다.
그리고 “All my love is Rosé”라는 배너를 표시하는 헬리콥터가 페스티벌 위를 맴돌았다.
하트 모양의 응원봉을 들고 모래사장을 어슬렁거리는 초등학생 아이들의 모습이나, 많은 블링크들이 부끄럽지 않게 “코첼라에 블랙핑크 보러 왔어요”라는 말을 듣는 것은 너무나 흔한 일이었다.
페스티벌의 24년 역사상 최초의 아시아 가수이자 K팝 그룹 최초로 메인 무대에서 세트를 헤드라인으로 장식한 것은 멤버들에게도 중대한 영향을 미쳤다.
토요일의 관중들은 연령과 배경을 불문하고 많은 유색인종의 팬으로 구성되었고, 그들은 대표하는것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다.
블랙핑크는 이메일을 통해 MTV 뉴스에 “음악을 사랑하는 다양한 사람들이 모인 자리에서 헤드라인을 장식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우리에게 이런 기회가 올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우리의 언어와 문화를 대표하는 거대한 무대에 서게 된 것은 우리에게 큰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의 무대가 사람들에게 큰 꿈을 심어주고 우리의 음악이 진정으로 언어를 넘어선다는 것을 보여주기를 바랍니다.”
거의 7년 전에 데뷔한 이래 지금까지 블랙핑크는 현대 음악 시대의 예언자였다.
대중 문화에 대한 다양한 영향, 패션에 대한 누구도 비교할 수 없는 영향력 그리고 성공적인 월드 투어를 지적할 수 있다.
결국 블랙핑크의 모든 공연은 무대가 얼마나 큰지, 집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공연을 관람하는지와 같은 세세한 부분에 과도하게 집중할 필요조차 없도록 설계된 비전인 것이다.
그들은 편안하게 당신이 음악의 마법에 몸을 맡길수 있게 만든다.
공연직전 본격적인 패닉과 고요함 사이를 오가며 뜨거운 에너지가 토요일의 따뜻한 밤을 가득 채웠다.
블링크는 그룹을 기다리며 " 블랙핑크!" 라는 구호를 외치기 시작했다.
최면 트랙인 "핑크베놈"의 시작부터 서로의 무더운 목을 부채질하고 김서린 잔에 물티슈를 건네며 절정의 서바이벌 모드에 돌입했다.
다른 사람들이 핑크색을 볼 수 있도록 준비하는 데 별 어려움은 없었다.
팬들의 제어가 불가능한 헌신을 블랙핑크는 당연하게 여기기를 거부한다.
블랙핑크는 “우리 음악에 있어 퍼포먼스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그래서 공연할 때 팬들의 헌신적인 반응에 비교할 수 없는 성취감을 느낍니다.”
가장 강력하게 그들은 대부분의 아티스트가 할 수 없는 일들을 한다.
대스타의 위상을 고스란히 담은 정교한 무대 장치 앞에서 블랙핑크의 코첼라 퍼포먼스는 네 멤버의 진화와 저마다의 면면을 강조했다.
멤버들 사이에 불화와 열정이 사그라들었다는 근거 없는 헛소문을 묻어버리며 그들은 무대에서 끝없이 누리는 자유로움을 만끽했다.
불꽃놀이, 불꽃, 격렬한 에너지가 "킬디스러브" 와 같은 펀치업 트랙을 강조하자마자, 그룹은 투어 시작시 직면했던 과거의 헛소문을 순삭해버리는 타고난 능력을 보였다.
"Coachella, 난 당신의 빌어먹을 비명을 듣고 싶어요!"
제니는 군중 속으로 눈을 반짝이며 포효했다.
"준비 되었나요?"
그녀는 "하유라잇댓"의 정교한 안무에 들어가기전 팬들이 비트와 비명을 맞춰 포즈를 취했다.
이들의 코첼라 무대는 핑크빛 파나쉬로 블랙핑크를 또 한 번 완전히 재탄생시켰다.
"온더그라운드" 솔로 활동을 위해 떠다니는 무대에서 갑자기 Rosé를 구체화한 것처럼 보였고 지수의 메인 무대 "꽃" 퍼포먼스의 물결치는 색종이 조각과 같은 모든 단일 요소는 전체무대의 조화를 이해하는 데 초점을 맞추는 방법을 강조했다.
이것은 그들의 예술적 진화를 보여준다.
그러나 축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단순히 무대 위에서 재미를 느끼는 것이다.
Rosé는 여왕에 걸맞게 도전적인 "Tally"동안 모든 남성이 그녀의 특허받은 "Rosé curse"를 계속 두려워해야 하는 이유를 강조했다.
또 다른 예로, 멤버들은 그들의 트랙 "Typa Girl"을 매혹적인 벌레스크 공연과 비슷하게 리믹스했다.
들은 마릴린 먼로의 "Diamonds Are a Gentlemans Are a Girl's Best Friends Blondes" 공연에 경의를 표하기 위해 백댄서들과 커다란 깃털 날개로 측면을 장식했으며, 본성을 알아보지 못하는 여자들에 "Both my body and bank account, good figure"라는 명대사를 꼭 강조한다.
블랙핑크처럼 다작을 하는 걸그룹 치고는 멤버들은 여전히 불안과 절망의 순간을 포용했고, 촬영장에서 나약함을 힘의 원천으로 바꿨다.
제니는 “제작할 때 두려움에 주저하기보다 정면으로 마주하는 게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국경 없이 진정으로 창작하는 아티스트로 계속 활동하고 싶어요.” - 제니
그 밤에 눈에 띄는 것은 그룹에서 가장 기대되는 솔로 활동 중 하나로 그녀의 위상을 확고히 하는 지수의 화려한 퍼포먼스다.
최근 발표한 그녀의 노래 '꽃'이 언급되자 팬들은 함성을 질러댔다.
지수는 공중에 떠 있는 상태에서도 땀한방울 흘리지 않고 흠잡을 데 없는 보컬을 훌륭하게 유지할 수 있었다.
"많은 팬들이 제 노래에 자신의 댄스 커버를 올려주셨는데 매우 창의적이었습니다! 반려동물과 함께 춤을 추는 모습도 너무 좋아요.” 지수가 말했다.
“사람들이 제게 사랑을 보내는 것처럼 저도 제 방식대로 하고 있습니다.” - 지수
리사는 자신의 정교한 폴댄스 루틴을 포함하여 공연의 절대적인 규모를 끌어내기 위해 편안한 영역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모든 사람은 각자의 어려움을 겪습니다. 저는 모든 사람이 그 순간에서 가치 있는 것을 취하여 성장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라고 Lisa는 밝혔다.
"내가 겪은 모든 것들이 내가 누구이고, 내가 되고 싶은 예술가가 될 수 있는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 리사
인류의 아름다움은 가장 연약하고 오류가 있는 형태에서도 그것을 포용하고 있다.
종종, 이 취약점을 완전히 이해하는 방법은 자기관리인데, 블랙핑크가 코첼라를 위해 몇 년 만에 본 최고의 공연을 선보이는 가운데서도 이를 실천한다.
"바쁠수록 더 많은 아드레날린을 얻습니다."라고 그들은 인정합니다.
“물론 휴식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바빠질수록 일상에서 우리에게 평안을 주는 것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건 잠을 자거나 영화를 보거나 친구 및 가족과 시간을 보내는 것이 될수도 있습니다.”
그룹은 종종 노래를 멈추고 백킹 트랙을 잘라내어 관중이 떼창을 하는 것을 듣고 무대의 거대함을 채웠다.
로제는 팬들이 따라 부르는 걸 들으면서 “팬들에게 제가 위로를 받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내인생에서 아직도 진정한 나를 찾고 저 자신을 더 잘 알기 위해 노력하는 단계에 있습니다. 나 자신을 발견한다는것은 많은 고민을 동반하지만 새로운 나의 모습을 접하게 되는 짜릿한 경험이기도 합니다. 팬들이 나를 온전히 받아들이고 사랑해주는게 결코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 로제
밤이 깊어갈수록 블랙핑크는 하트 모양의 색종이 조각을 퍼붓고 위태로운 높은 무대에 올라 활기찬 '포에버영'으로 밤을 마무리하며 팬들을 위로했다.
블랙핑크는 자로 잰듯한 기계적인 안무를 보여주는것을 목표로 하기보다는 최대한 많은 관객들과 소통하는것에 집중한다.
그들은 함께 모여 퍼포먼스를 벌일때는 기름칠이 잘 된 기계일 수 있지만,그들은 가장 편안한 공연조차도 그 수준을 뛰어넘는 공연자로서의 매력을 보여준다.
블랙핑크가 모든 순간 순간을 초월적 판타지아로 연금술화한 후, 안무나 완벽한 포즈 없이 최종 곡을 전략적으로 선택한 후 가장 중요한 것을 말해준다.
블랙핑크는 “모든 기록과 수상 여부와 상관없이 팬들의 성원이 있었기에 우리가 존재했고 지금의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그것이 우리가 블랙핑크로서 가장 자랑스러워하는 것 중 하나입니다."
https://www.mtv.com/news/3rveze/blackpink-coachella-performance-inter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