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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블랙핑크가 또 하나의 ‘최초’ 기록을 써냈다.

한국 아티스트 최초로 ‘코첼라’의 헤드라이너로 무대를 장식하며 K팝의 위상을 실감하게 했다.

전 세계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성장한 블랙핑크의 존재감이 빛난 공연이었다.


블랙핑크는 22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오에서 개최된 현지 최대 음악 축제인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무대에 올랐다.

지난 15일에 이어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올라 90여 분간 뜨거운 함성 속에서 화려한 공연을 완성했다.

이날 블랙핑크는 ‘핑크베놈(Pink Venom)’과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를 시작으로,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 ‘프리티 새비지(Pretty Savage)’, ‘킥 잇(Kick It)’, ‘휘파람’, ‘붐바야’, ‘러브식 걸스(Lovesick Girls)’, ‘불장난’, ‘타이파 걸(Type Girl)’, ‘셧 다운(Shut Down)’, ‘뚜두뚜두(DDU-DU DDu-DU)’, ‘포에버 영(Forever Young)’까지 꽉 찬 무대를 꾸몄다.


또 제니의 ‘유 앤드 미(You and Me)’, 지수의 ‘꽃’, 로제의 ‘온 더 그라운드(On The Ground)’, 리사의 ‘머니(MONEY)’까지 4인 4색의 매력이 돋보이는 멤버들의 개인 무대도 소화했다.

완전체와 개인 무대로 다채롭게 화려한 공연을 완성한 블랙핑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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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의 ‘코첼라’ 두 번째 헤드라이너 공연 역시 열광적인 함성으로 시작됐다.

“블랙핑크 인 유어 에어리어(BLACKPINK IN YOUR AREA)”가 시작되자 핑크빛 함성이 이어졌다.

곳곳에 블랙핑크의 공식 응원봉을 든 관객들은 뜨거운 함성으로 블랙핑크를 반겼고, 공연 내내 환호했다.


열성적인 관객들의 환호에 블랙핑크는 무대로 화답했다.

화려한 퍼포먼스의 완성도 있는 공연으로 90분을 꽉 채웠다.

24명의 댄서들과 소화한 퍼포먼스는 무대를 압도했고, 역동적인 공연으로 무대를 꽉 채웠다.


특히 블랙핑크는 한국 아티스트 최초로 헤드라이너로 ‘코첼라’ 무대에 서면서 퍼포먼스에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넣어 의미를 더했다.

‘타이파 걸’은 부대춤을 활용한 특색 있는 무대로 시선을 집중시켰고, 한복 의상을 입고 첫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한옥 무대 구성으로 한국 고유의 미를 전했다.

의미 있는 공연에서 한복의 아름다움과 한국 문화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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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블랙핑크의 공연에는 이들의 공식 응원봉을 들고 있는 관객이 상당수 포착된 것은 물론, 곳곳에서 태극기도 볼 수 있었다.

K팝 아티스트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

블랙핑크가 만든 핑크빛 함성 물결이 ‘코첼라’를 집어삼기는 순간이었다.


블랙핑크는 지난 2019년 한국 걸그룹 중 최초로 ‘코첼라’ 무대에 선 후, 4년 만에 헤드라이너로 다시 무대에 올라 두 차례의 역대급 공연을 완성했다.

헤드라이너로 두 번의 공연을 성공적으로 소화하면 전 세계에 블랙핑크의 성장과 존재감을 알렸다.


최초의 기록을 추가하면서 ‘월드 클래스’의 저력을 제대로 입증한 블랙핑크다.
 


 

선미경 (seon@osen.co.kr)

 


 

https://n.news.naver.com/entertain/article/109/0004836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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