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이 대한민국 국가이미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한국인 1위(15.1%)에 꼽혔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6.2%), 블랙핑크(6.1%), 이민호(4.1%) 순으로 나타나 한류 스타가 국가이미지 제고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해외문화홍보원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1 국가이미지’ 조사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인에 대한 전반적 호감도는 5점 만점에 4.02점으로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한국인과 관련해서는 ‘친절하다’는 인식이 3.91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신뢰할 수 있다’가 3.89점인 반면 ‘개방적이다’는 3.75점으로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다. 전년도와 비교하면 전반적인 호감도와 신뢰성, 개방성은 조금 개선됐고, 성실성은 낮아졌다.
한국 국가이미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한국인을 보면 방탄소년단(15.1%)에 이어 문재인 대통령(6.2%), 블랙핑크(6.1%), 이민호(4.1%), 손홍민(3.6%), 싸이(2,2%), 봉준호(1.6%), 송혜교, 송중기, 반기문(이상 1.3%) 순으로 나타났다.
문체부 측은 “한국인 상위 10인에 한류 스타가 6명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한류 스타가 우리나라 국가이미지 제고에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9월 1~29일 우리나라를 포함한 24개국 만 16세 이상 1만25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했다.
전체 보고서는 문체부와 해외문화홍보원 누리집에서 볼 수 있다.
김미경(midory@edaily.co.kr)
https://n.news.naver.com/article/018/0005132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