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블랙핑크(BLACKPINK·지수, 제니, 로제, 리사)의 멤버 제니가 생각지도 못한 곳에 영향력을 보였다.
지난 20일(한국시간)에 해외 매체 ‘유로위클리’는 “일론 머스크는 잊어라, 제니 킴만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구할 수 있다”라고 장난 섞인 보도를 전했다.
매체는 블랙핑크 제니가 ‘핑크 베놈’(Pink Venom) 뮤직비디오에서 맨유 문장이 담긴 옷을 입음으로써 EPL(프리미어리그) 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주식이 올라갔다고 알렸다.
이는 테슬라의 회장 일론 머스크가 맨유 인수 발언을 부정한 후 내려간 맨유의 주식이 제니가 맨유 문장이 담긴 옷을 착용함으로 인해 주식 그래프가 다시 올라간 현상을 담은 글귀였다.
이 소식을 접한 한 누리꾼은 블랙핑크를 해외 맨유팬들에게 “이 가수들은 K-POP, 즉 남한의 가수들이고 한국에는 맨유의 전설 박지성이 활약했다”며 “한국인들은 대부분 박지성으로 인해 맨유 구단과 프리미어리그를 알게 되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또 다른 해외 누리꾼은 “블랙핑크의 노래는 랩도 좋고 의상도 좋지만, 특히 후렴구 부분이 좋다. 이제 틱톡이나 유튜브에서 지독하게 되겠지”라고 블랙핑크 신곡에 대한 평을 남겠다.
한편 제니는 21일 발표된 8월 걸그룹 개인 브랜드평판에서 ‘K-POP 여제’라는 별명답게 컴백과 동시에 1위를 차지했다.
또 제니가 속한 블랙핑크는 오는 9월 16일에 정규 2집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다.
김하영 온라인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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